3년의 공백..

Private memo 2006. 10. 17. 20:12 |

오늘로서 중간고사보는 과목중에 힘든 과목들은 얼추 마무리 된것같다.
마지막 시험을 본것이 2003년 6월 28일 이었으니, 3년 하고도 3개월이 넘었다.
그동안의 공백이 너무나 크게 느껴졌다..

군대2년, 그리고 반학기씩 두번의 휴학.
우여곡절끝에 복학한 이번학기는, 복학생답게, 장학금(!)을 목표로 공부하려했으나,,,
시험을 봐보니 그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였다.

미분,적분의 기본이 안되어있으니 미적분학2를 당연히 발로푼것같은 기억만이
남아있을뿐이고.
물리의 기본을 잊으니 물리학2, 정역학이 될리가 없다;
그리고 영어는....... 대체 이게 그림인지 문자인지 헷갈릴 정도이고.
듣기평가는 이게 뭐라고 하는지.. "sorry"이거 하나 들은것 같다.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근 한달반의 시간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말았다.
물론 성적이 나와봐야 아는것이지만...

아직도 2과목이 남았으니 조금은. 희망적인가??


절대로 까먹지 말자.
나는 복학생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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