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1.31 빛나는 별 2
  2. 2006.11.05 달콤한 꿈

빛나는 별

Thoughts 2007. 1. 31. 00:50 |

어떤 화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밤중에 작은 배 한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랑이 일어 배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듭니다. 그러나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 김석년의《지혜자의 노래》중에서 -


별이 없으면, 어두운 밤에 배는 방황하기가 쉽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것이고, 그 자리만 맴돌면서 항해하기가 쉽다.
왔던 길을 돌아갈 수도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뚜렷한 목표, 확고한 생각, 분명한 방향이 없으면 방황하기 쉽다.
길을 잃기 쉽다. 나를 잃어버릴 것이다.

세상에는 참 멋지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 자기가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하는 자들. 그리고, 노력의 결과, 이루어내는 사람들.



별은, 내 것이다.
천천히 따련다. 다만, 확실히..!




또 밤중에 횡설수설이 되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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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꿈

Private memo 2006. 11. 5. 13:24 |
답하거나 머리속이 복잡할때 자전거를 타곤 한다.
그러면 조금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도 해서.

그런데 오늘은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
신나게 페달을 밟아서 허벅지가 터져나갈것 같았지만.
내 심장도 덩달아 터질것만 같았다.
그리고 잡생각만 들었다.

시원한 바람.
예쁜 꽃들.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
어느것 하나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난 그저 페달만 밟았다.

요 며칠 난 꿈을 꾼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아주 달콤한 꿈.

마치.
영화 "달콤한 인생"처럼 말이지....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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